서울경제신문이 지난해 보도한 ‘리빌딩 파이낸스 2017- 격화되는 블록체인발 4차 산업혁명’ 기획기사가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씨티은행은 매년 경제전반·금융시장·소비자금융 부문 기사를 대상으로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을 선정, 발표해왔다. 이번에는 응모된 24편을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전체 대상 1개팀과 경제전반·금융시장·소비자금융 등 부문별 으뜸상 3개팀 등 총 4개팀을 선정, 발표했다.
학계와 경제·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서울경제신문의 블록체인 기획기사에 대해 금융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취재한 것이 돋보이는 등 가장 우수한 보도였다며 대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심사위원회는 “금융 시장은 물론 사회 전체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위해 가상화폐의 산업·경제적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뤘으며 스위스와 중국을 취재해 해외 사례까지 분석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잘 제시했다”고 호평했다. 블록체인 기획기사 보도에는 금융부 김홍길 부장과 정영현 차장, 김흥록·김보리·조권형·이주원·김기혁 기자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조선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