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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오는 美 피겨 남녀 싱글대표, 6명 중 4명이 아시아계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피겨 남녀 싱글 대표 6명 중 4명이 아시아계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7일(현지시간) 미국 피겨선수권 결과를 토대로 평창올림픽 남자 싱글 대표 3명을 발표했는데 우승자 네이선 천, 3위 빈센트 저우, 4위 애덤 리펀이 티켓을 받아들었다. 네이선 천과 빈센트 저우는 모두 중국계다. 또 앞서 발표된 여자 싱글 대표 중 미라이 나가수는 일본인 이민 2세이고 캐런 전은 대만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이스댄스 준우승팀인 마이아 시부타니와 알렉스 시부타니 남매도 일본계 부모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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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시즌 미국 피겨 남녀 싱글 상위 38명 중 15명이 아시아계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어린 시절 크리스티 야마구치나 미셸 콴의 활약을 보며 피겨 선수의 꿈을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계 이민 3세인 야마구치는 지난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고 홍콩 이민가정 출신의 콴은 세계선수권 5회 우승을 자랑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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