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소속 회원 단체 대표들은 지난 9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혜명양로원을 찾아 이발봉사와 페인트칠·나눔행사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해 11월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열린 ‘2017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한 단체들이 주로 참여했다. 소송공인연합회 소속 한국이용사회중앙회·한국선물포장협회·한국화원협회·한국조리협회·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10여개 단체의 대표들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한국이용사회중앙회 소속 기술 장인들은 양로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발 봉사를 벌였고 인테리어경영자협회 소속 기술 장인들은 페인트칠 봉사에 나섰다. 한국화원협회 소속 장인들이 준비한 꽃장식 등과 함께 ‘2017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참가단체’ 및 ‘2017 소상공인 대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의 추천으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지연 동화푸드 대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최형일 엘리제제과점 대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동희 88자동차종합상사 대표 등이 정성스레 마련한 물품을 전달했다. 박혜정 혜명양로원장은 “뉴스만 틀면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환경이 보도되는데도 이렇게 직접 어려운 곳에 찾아와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손끝 기술로 혁신을 선도하며 지역에서도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사회적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으로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