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10일 밤 10시부터(한국 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평가하고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확정되고 남북군사당국간 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는 등의 공동 보도문이 채택된 후 만 하루 만에 이뤄진 통화다. 지난 4일 평창올림픽 기간 중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한 이후 엿새 만의 통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