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남북한 관계 개선이 올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대사는 이날 러시아 기자들을 위한 신년 맞이 연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사는 이어 올해가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이자 남한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해로 남북 모두에 뜻깊은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그러나 한반도 정세가 여전히 긴장 상태에 있다면서 “이러한 긴장을 해소하지 않으면 우리는(남북한은) 경축일을 함께 맞이하지 못할 것이며 상호 합의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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