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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유안타증권 “중국 굴착기 수요 내년까지 유지 전망”

-유안타증권(003470)은 2012년부터 4년간 역성장을 기록한 중국 굴착기 판매량이 2016년에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지난해 굴착기 판매량 증가율은 전년대비 99.5% 상승했다고 설명. 비수기인 연말로 접어들어서도 호조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2·4분기 건설 성수기를 앞두고 3월달 굴착기 판매량이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


-중국 인프라투자 증가율은 12년 8월부터 평균 19% 상승율을 지속하고 있음. 최근 2년간 공급측 개혁의 핵심임무인 과잉생산 감소와 재고 축소를 적극적으로 추진시킨 결과 재고 확충 수요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 점도 굴착기 판매 증가에 일조함.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거래규제책 시행. 부동산 투자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단순히 인프라 투자가 증가가 지난해 굴착기 판매량 급증을 모두 설명한다고 볼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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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굴착기 판매 증가를 견인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체수요. 굴착기는 보통 8년간 사용 가능하며 가동시간 증가에 따라 수명이 단축될 수도 있기 때문. 2009년~2011년 굴착기 판매 수준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높은 교체수요 비중은 2019년까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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