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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이상화, 마지막 실전 경기

12일 전국체전 500m 출전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경기에 나선다.

11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따르면 이상화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리는 동계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올림픽 이전 마지막 실전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이상화는 전국체전에서는 주 종목인 여자 500m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여자 500m, 1,000m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메달 가능성이 큰 500m 준비에 주력하려는 계산으로 보인다. 전국체전 여자 500m 경기는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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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빙속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김민선(의정부시청)과 김현영(성남시청), 박승희(스포츠토토)도 여자 500m에 나온다.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은 12일 매스스타트와 여자 5,000m에 출전한다. 지난해 11월 허리를 다친 김보름은 회복 경과를 체크할 계획이다. 남자 매스스타트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과 막내 정재원(동북고)만 전국체전에 불참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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