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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코스닥, 장중 870돌파..제약·바이오 동반 상승

코스닥지수가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870선을 돌파하며 전고점에 근접했다. 연기금 등의 벤치마크 지수로 새로 개발된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며 제약·바이오 등의 헬스케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으로 시장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지수는 12일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18.89포인트(2.22%) 상승한 871.4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6억원, 403억원씩 사들이는 모습이다. 기관은 567억원 순매도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그룹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11.1% 가량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이 14.54%, 26.56%급등중이다. 셀트리온3형제 모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신라젠(215600)(5.89%)메디톡스(086900)(4.83%), 바이로메드(084990)(5.03%) 등도 동반 강세다. 대웅제약(069620)(3.46%), 한올바이오파마(009420)(12.08%), 환인제약(016580)(14.60%)등이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연기금 등의 벤치마크 지수로 새로 개발된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헬스케어 업종의 상승폭을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 KRX300은 기존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200과 비교할 때 헬스케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도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1포인트(-0.5%)하락전환하며 2484.10에 거래중이다. 이날 지수는 2,50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주요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5억원 1,813억원 순매도중이며, 기관만 2,066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41%), 증권(4.27%), 철강금속(3.63%), 금융업(1.15%) 등이 상승중이며 전기전자(-1.5%), 통신업(-0.27%) 등이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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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2.78%하락해 23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POSCO(005490)(6.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91%), 신한지주(055550)(2.31%), LG화학(051910)(1.54%), 삼성생명(032830)(1.21%)등이 오르고 있고 오름세 기록중이다. 반면, NAVER(035420)(-0.65%), SK하이닉스(000660)(-0.55%), 현대모비스(012330)(-0.40%)등은 하락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10전(0.76%) 내린 1,063원90전에 거래중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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