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6일 박춘섭 조달청장을 비롯해 지방청장, 해외조달관 등 과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한 2018년도 상반기 조달 부서장회의를 개최했다.
조달청은 이날 공공조달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및 공정조달 시장 조성, 고객중심 조달시스템 구축,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조달서비스 제공 등 3개를 올해 조달청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창업·벤처기업 전담지원센터 설립, 우수 중소기업 전략적 해외수출 지원 등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불공정 조달행위 감시 확대, 하도급 지킴이 이용활성화 등 투명·공정한 조달시장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중심 조달을 위해 나라장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고 조달제도 개선을 공개 제안하는 쌍방향 소통 게시판(조달통(通))을 나라장터에 신설한다.
이와 함께 조달가격 및 계약관리를 효율화하고 직접생산기준의 합리화, 품질·안전 중심의 관리체계 강화 등 전문적인 조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신산업이 발전하고 융합상품이 등장하는 등 혁신적인 조달행정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고객중심 조달행정 발전방안’에 포함된 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해 조달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대전=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