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에너지 복지 증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열린 ‘2017 서울에너지복지 나눔대상’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하고 기능성 내의 ‘히트텍(HEATTECH)’ 9,000여 장을 기부했다.
서울시민청에서 열린 ‘2017 서울에너지복지 나눔대상’은 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에너지 복지 및 나눔 확산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는 행사이다. 유니클로는 지속적인 물품 후원과 임직원 및 고객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의 생활 향상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유니클로는 ‘옷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이념 아래 서울시에 거주하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2015년에는 ‘유니클로?서울특별시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출범하고 히트텍 1만 장을 기부했으며, 이후 2016년 서울시 주관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으로 위촉되어 여름에는 ‘에어리즘(AIRism)’ 1만 장을, 겨울에는 ‘후리스(Fleece)’ 및 히트텍 3,800여 장을 후원했다. 작년 여름에도 서울시 내 독거노인 및 환경미화원에게 에어리즘 5,700여 장을 기부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이날 행사에서 서울시가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에 동참해 히트텍 9,000여 장을 기부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된 히트텍은 자치구 별 사회복지협의회와 구청 복지부서를 통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전달되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