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16일 오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셰프 이찬오와의 결혼 생활 및 이혼 배경 등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담당 PD가 “해당 방송은 이찬오 마약 사건 전 녹화된 것”이라며 이슈화를 노린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새롬이 1년 만에 ‘비디오스타’로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새롬이 화제가 됐다.
특히 김새롬이 이 방송에서 이찬오와의 이혼에 관해 이야기한다고 알려져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김새롬의 방송 복귀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결국 이날 ‘비디오스타’ 이유정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특성상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다. 마약 사건이 터지기 전에 녹화한 내용이다. 이슈화를 위한 거였다면 마약 논란 직후 방송했을 것이다. 그런 이슈에 얹히는 걸 원치 않아 시일을 두고 미뤘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자극적으로 흘러갈 거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의도를 가지고 했던 녹화가 아니다. 그렇다고 그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어서 솔직히 얘기했고 제작진은 담백하게 그 이야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이 PD는 “여러 오해가 생겨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하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 (김새롬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줬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찬오는 지난해 12월 마약류 해시시를 밀반입하고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회부된 바 있다. 그러나 김새롬이 출연한 ‘비디오스타’는 11월 말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새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