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이마트(139480)는 지난해 3월 영등포점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숍인 ‘M라운지(사진)’를 하남·죽전·스타필드고양 등 전국 7개 점포로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M라운지는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페달렉’을 비롯해 ‘만도풋루스’, ‘마스칼리’ 등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부터 전동휠인 ‘에어휠’, 전동킥보드인 ‘아이보트’ 등 10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다.
M라운지는 특히 초소형 전기차 ‘D2’ 모델을 예약 접수할 수 있는 곳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D2 전기차는 2인승 초소형 해치백 자동차다. 유로L7e 인증을 취득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 받았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을 한 곳에서 비교 및 구매할 수 있는 편집매장을 구성하게 되었다”며 “전기차와 전기 오토바이까지 선보이면서 기존 마트 매장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