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그리고 정유미의 만남,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기대와 관심을 모으는 영화 <염력>에서 류승룡과 부녀 호흡을 맞추는 심은경이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에 이어 또 한번 선배 배우와 만나 특별한 케미를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사건을 그린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명)에서 심은경은 궁녀 ‘사월이’ 역을 맡아 선배 배우들과 놀라운 케미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해’와 ‘하선’으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병헌, 광해와 똑 닮은 광대 하선을 발견해 왕의 대역으로 교육시키는 ‘허균’ 역을 맡은 류승룡 사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 심은경은 자신을 안쓰럽게 여겨 따뜻하게 대해준 하선을 대신해 희생하는 절절한 연기를 펼치며 선배 배우들과 특별한 케미를 보여줬다.
이어 칠순 ‘오말순’이 스무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 <수상한 그녀>(865만 명)에서는 나문희와 무려 53년의 나이 차이를 뛰어 넘는 완벽한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구수한 사투리부터 작은 몸짓 하나까지 외모는 20대지만 속은 칠순 할매인 독특한 캐릭터를 감칠맛 나게 연기한 심은경은 나문희와의 유쾌 발랄한 2인 1역 케미로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끌었다.
이처럼 이병헌, 류승룡, 나문희 등 선배 배우들과의 특별한 케미로 뜨거운 흥행을 이끈 심은경이 2018년 새해, <염력>을 통해 류승룡과 부녀 호흡을 맞추며 더욱 깊어진 선후배 케미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초능력이라는 소재가 주는 색다른 볼거리와 유쾌한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염력>에서 심은경은 <불신지옥>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오래 전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류승룡과 부녀 관계로 만나며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심은경은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갖게 된 아빠 ‘신석헌’의 당찬 딸 ‘신루미’ 역을 맡아 10년 만에 나타난 아빠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몰입감을 더하고, 류승룡과의 자연스러운 연기 시너지로 어색하면서도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아빠와 딸의 모습을 표현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심은경은 “눈빛만 봐도 서로 호흡을 캐치할 수 있었다. 선배님과의 연기 호흡은 이번이 가장 최상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류승룡과 처음으로 부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고, 류승룡은 “많은 작품을 함께 했던 시간들 덕에 편안하게 아빠와 딸로 연기할 수 있었다. 항상 질문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배울 점이 많다”며 심은경과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전해 남다른 호흡으로 빚어낸 최상의 케미를 더욱 기대케 한다.
<염력>은 1월 31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