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종목] GS건설,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17일 신영증권(001720)은 보고서에서 GS건설(006360)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7%, 77.8% 증가한 3조2,930억원, 9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현안프로젝트 대부분이 종결된 상황에서 현재 체인지오더가 진행 중으로, 일부 관련 비용이 반영될 수 있으나 규모는 미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기대감에 못 미쳤던 해외수주가, 2018년에는 실제 수주로 이어지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뿐 아니라 수주 모멘텀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8년도 2.4만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계획되고 있어, 잔금 납입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이 기대된다”며 “2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600억원에 대해 전액 상환을 계획하고 있어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해외수주 확대 시기가 겹치면서 수주 여력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점이 있는 정유시설 발주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며 “태국 타일오일, 인도네시아 등에 대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