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내 남자의 비밀' 김채은, 임두환과 '알콩달콩' 연애 시작

김채은의 캐릭터 소화력이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처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처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당찬 기차라 역으로 분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김채은이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맛깔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어제(16일) 방송된 80회에선 기차라(김채은 분)와 도라희(임두환 분)의 포장마차 데이트가 그려졌다. 앞서 기다리고 고대하던 두 사람의 연애 시작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던 터.

이런 두 남녀의 데이트는 역시 평범치 않았다. 닭똥집과 소주를 앞에 둔 기차라와 도라희의 모습은 남녀가 뒤바뀐 듯 했다. 그 누구보다 닭똥집을 잘 먹는 기차라와 반면 도라희는 억지로 씹는 기색이 역력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사귄지 6일 만에 부모님께 밝혀야 되지 않냐며 넌지시 운을 뜬 도라희에게 기차라는 “밝히긴 뭘 밝혀 너 무지 밝힌다!”라며 버럭 화를 냈고, 이들의 상황은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보는 이들마저 귀여운 이들의 연애가 흐뭇함을 자아낸 것.

관련기사



더불어 젓가락을 내려놓는 사소한 제스처에도 기차라의 성격을 자연스레 넣은 김채은의 차진 연기는 캐릭터의 매력을 찰떡같이 살렸다.

이어 기차라를 좋아했던 또 다른 인물, 양아진이 눈물과 함께 등장했지만 기차라는 그 어느 때보다 스윗한 미소로 “늬들 싸우지마라. 죽는다”란 달콤살벌(?)한 메시지를 남기며 떠나며 오빠美(미)를 뿜어낸 것.

이처럼 김채은은 보이시한 매력의 소유자 기차라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해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박력과 수줍음을 오가는 그녀의 호연은 첨예한 진실공방 속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설렘 가득한 첫 연애를 시작한 기차라로 분한 김채은은 오늘(17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