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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 체류시간 극대화 노력

- 계단 없이 3층까지 '나선형 동선 설계'.. 천천히 걸으면서 쇼핑 가능

- 시흥 은계지구 내 최대규모 상업시설.. 지역 내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기대

롯데건설이 이 달 분양을 앞둔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이 내부 동선과 점포배치에 있어 인사동에 위치한 쌈지길을 벤치마킹해 주목을 받고 있다.

쌈지길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건물 이름이다. 4층으로 된 쌈지길은 건물 내부는 계단 없이 나선형으로 연결되어 있어 통로길이 살짝 경사졌다. 통로를 걷다 보면 어느샌가 옥상까지 올라가게 되는 구조다. 이 길을 쌈지길이라고 부르고 쌈지길을 따라 수십 개의 작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내부 동선을 쌈지길과 유사하게 설계했다. 계단 없이 전 층이 나선형 동선을 따라 이어지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동선을 따라 점포들이 나열돼 있다. 쇼핑객들이 의식하지 않고도 전 층을 돌아다니게끔 만들어 상업시설 내에서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시흥 은계지구 준주거1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다. 상업시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층 총 430실, 연면적은 약 4만 8000㎡다. 시흥 은계지구 내 최대 규모 상업시설이며 이 크기는 잠실야구장(연면적 약 4만 5000㎡)보다 큰 규모다.


이 상업시설은 국내 최초로 북유럽테마가 도입되는 상업시설이다. 인근에 호수기능을 하는 소래저수지를 활용하여 북유럽을 나타난 것이다. 상업시설은 소래저수지와 연계되어 조성되고 상업시설의 외관을 벽돌모양의 타일로 꾸민다. 동화 속 마을로 대표되는 북유럽의 이미지를 상업시설 외관으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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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업시설 내부는 마을(Village), 숲(Foret), 계곡(Valley), 골목(Alley), 집(Haus) 등 5개의 테마 존(zone)으로 만든다. 각 존마다 동화 속 마을, 가로수길, 숲 속 계곡, 유럽형 골목길, 북유럽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키즈업종 키테넌트도 이미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상업시설 내에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이 들어선다. 칠드런스 뮤지엄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이자 도심 속 가족 복합문화시설이다.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에서 ‘워너두’는 애버딘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칠드런스 뮤지엄 브랜드다. 애버딘 엔터테인먼트는 한국?홍콩 합작 법인으로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제공하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사(社)다.

이 달 분양 예정인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의 홍보관은 광명역 인근 광명역 동일센타시아 빌딩 내(경기 광명시 일직동 510-10)에서 운영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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