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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한투증권 “중국 정부 부동산 정책 기조 완화에 부동산주 급등”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주식시장에서 부동산 관련 주들이 급등하며 연초부터 강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16일 종가 기준으로 부동산 업종지수는 연초대비 17% 급등하면서 상해종합지수 대비 11%p 아웃퍼폼했다고 설명. 5개의 대형 부동산 주들은 사상 신고가를 경신. 2018년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컨센서스는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며 거래량이 감소하고 투자가 둔화된다는 것이지만 이런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연초 중국 부동산 업종은 강세 랠리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주 급등의 배경으로는 부동산 정책 기조 완화가 지목됨. 작년 12월에 열린 경제공작회의에서 이미 부동산에 대한 정책 기조가 다소 완화됨. 회의에서는 2018년 중국 부동산에 대해 보장성주택, 장기임대주택 등 다양한 공급주체를 통한 중장기적인 제도 구축을 요구한 반면, 시장에서 우려했던 부동산 보유세의 도입 등의 규제는 포함되지 않았음. 여기에 중국 부동산 산업의 집중도가 상승하면서 승자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된 것도 급등의 원인으로 분석됨. 2017년 상위 10개 부동산 기업의 매출 비중은 2016년의 19%에서 24%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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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시장에서 부동산주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 양호한 실적 대비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되기 때문.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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