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혁신센터 보육기업 ‘정성깃든’, 무서운 성장세 보여

롯데백화점 팝업 스토어 이어 온라인 쇼핑몰까지 입점

‘부산 대표 창업기업’ 선정 이후, 본격적인 매출 급성장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시의 보육기업인 ‘정성깃든’이 내놓은 제품./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시의 보육기업인 ‘정성깃든’이 내놓은 제품./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시 보육기업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시는 보육기업 ‘정성깃든’이 롯데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엘롯데’에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성깃든(대표 김인경)은 자연원물 100%를 그대로 곱게 갈아 만든 천연 조미료를 제조·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정성깃든은 부산혁신센터와 지난 2016년 농수산창업콘테스트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어 지난해에는 부산시에서 인증하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활발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해수부에서 주관하는 ‘해양수산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돼 5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 자금을 유치함했으며,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서 우수상을 거머쥐기도 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센터 연계를 통한 롯데백화점 입점 지원을 시작으로 공영홈쇼핑, 쇼핑엔티 등 다채널 판매 및 브랜드 홍보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원물에 대한 자신감과 초미립 분쇄 기술, 실용성 높은 패키지로 꼽을 수 있으며, 이러한 자신감은 제품 소개를 빼곡히 열거하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에서도 엿볼 수 있다. 김인경 정성깃든 대표는 “오랜 기간 난임으로 고생하던 중 자연재료로만 음식을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5년 만에 기적이 이뤄졌고, 그 기적을 많은 사람들과 나눠 가지고자 천연 조미료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착한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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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깃든은 올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신제품 ‘큐브형·액상형 천연 조미료’ 출시를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홈쇼핑, 면세점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조홍근 부산혁신센터장은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가질 수 있는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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