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실 '작지만 큰 영화'

영화 ‘원더’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영화 ‘원더’는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소년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분)’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짜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원더’는 주인공 ‘어기’와 그 가족, 친구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특별하다. 주인공의 서사에만 집중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안면기형이 있는 동생에 비해 관심을 소홀하게 받는 누나, 누나와 사이가 틀어진 친구, 어기의 친구 시점 등을 보여주며 주변인들을 모두 아우른다.



전세계에서 8백만 부 이상을 판매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원더’는 CGV에서 ‘힐링을 느끼지 못했다면 전액 환불’ 하는 이벤트를 했을 만큼 만족도가 뛰어난 작품이다.

현재 ‘원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원더’ 북미 포스터]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