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3D지도 아틀란’에 영문 서비스가 추가됐다. 내달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들이 길을 찾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자사 내비게이션 앱 3D지도 아틀란에 영문 내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영문 내비 서비스는 국내 내비게이션 앱 으로는 최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글로벌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하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틀란 앱 영문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언어 설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앱 내 설정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3D지도 아틀란의 영문 서비스는 내비게이션의 주요 기능인 장소 검색·목적지 설정·경로 탐색·길 안내 등이 영문으로 가능하며 영문 음성 안내도 함께 제공된다. 또 지도 위에 주차장·주유소·까페 등 주요 지점도 영문으로 표기돼 사용성을 높였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앱을 다운로드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길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리얼3D 기반이어서 복잡한 초행길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국내에서 처음 운전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한 운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어 서비스를 준비해온 맵퍼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영문 데이터베이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글플레이·원스토어·갤럭시앱스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이번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영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