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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선미, "친구 같은 엄정화 선배님, 가수로서 느끼는 부담감은 같아"

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 호텔 서울 그레이스가든 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 호텔 서울 그레이스가든 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가수 선미가 선배가수 엄정화를 언급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1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그레이스가든홀에서는 가수 선미의 2018년 첫 싱글타이틀 ‘주인공(Heroine)’의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선미는 “청하씨도 나오셨고, 수지, 보아 선배님도 나오신다. 나이순으로는 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저의 위치는 잘 모르겠다”며 “여자 솔로가수로서 추구하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힘들다”고 여자 솔로가수로서의 자신의 위치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또 선미는 지난해 ‘가요대전’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 엄정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연습할 때도 선후배 관계가 아니라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활동한지 10년이 됐든 20년이 됐든 앨범에 대한 부담감은 똑같더라”며 “배우들은 시청률이 성적표가 되듯이 저희는 음원순위가 성적표가 된다. 수개월동안 준비한 결과물이 한시간만에 성적표가 뜬다. 그러면 살짝 허무하기도 한다. 그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저와 같은 마음이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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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화 언니가 27살 때 했던 고민들을 제가 똑같이 지금 하고 있다. 선배님께서 ‘너무 잘하고 있다. 너만의 색깔이 있다’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신곡 ‘주인공’은 지난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던 ‘가시나’의 프리퀄로,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버린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으면서도 이해하고자 애쓰며 얼어붙어 가는 여자의 위태로운 모습을 그려냈다.

한편 선미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주인공’을 공개하며,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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