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부동산 열기 뜨겁자 작년 캠코 공매 입찰 참가자도 15%↑

22만명 참가·3.7만건 낙찰…부산 일광 단독주택지 3,901대1 경쟁률 기록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해 캠코의 공공자산 공매 시스템 ‘온비드’의 입찰참가자 수와 낙찰 건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해 온비드 입찰참가자 수는 21만8,000명으로 2002년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전년 참가자 수가 19만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15%가 증가한 셈이다. 누적 입찰참가자 수는 157만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낙찰 건수도 3만7,000건으로 전년에 비해 12% 늘었다.


물건 종류별로는 낙찰 물건의 39%가 부동산이었고 자동차·운송장비의 비중이 20%로 그 뒤를 이었다. 매각 금액으로 따지면 부동산의 비중은 83%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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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인기를 끈 물건도 부동산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물건은 부산도시공사의 일광지구 단독주택용지로, 당시 3,9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서울·부산·인천 등 시내버스 광고권, 지하철 전동차·역내 광고대행 사업권 등 무형자산 거래도 활발히 이뤄졌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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