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5%포인트 하락한 67.1%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5%포인트 오른 28.3%였고 ‘모름·무응답’은 4.6%였다.
2주째 하락세를 기록한 문 대통령의 이번 지지율은 최근 3개월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4주차(68.5%) 조사 이후 60%대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정책 혼선과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남북회담으로 이념 대립이 심화돼 중도층이 이탈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11.9%포인트 하락했고 수도권에서도 6%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에서 각각 7.5%포인트, 6%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