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헨리가 울산에서 예상하지 못한 강원도 사투리의 습격을 받았다. 강원도가 고향인 할머니는 만난 헨리는 강원도 사투리를 영어로 오해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김명진 최민근 공동연출, 이하 ‘세모방’)은 울산 버스와 ‘어디까지 가세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주 헨리는 목포 버스에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어머님 승객을 만나 ‘거시기’라는 말을 처음 듣고 멘붕에 빠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헨리와 더불어 예능신이 내린 멤버들의 활약으로 지난 23회 2부는 수도권 5.1%를 기록했다.
대구 버스와 목포 버스에서 경상도와 전라도의 사투리를 섭렵한 헨리가 이번에 만난 할머니 승객은 울산에 살지만 여전히 고향인 강원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헨리는 강원도 할머니의 사투리를 대부분 이해하지 못했고,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무한으로 질문을 던지며 고군분투했다고.
이날 강원도 할머니는 헨리의 물음에 “야야야~”라는 정겨운 강원도 사투리 억양으로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를 들은 헨리는“YA YA YA(야야야)도 사투리예요? 그거 영어 아니에요?”라고 되물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고 전해져 엉뚱한 매력을 폭발시킬 헨리의 모습에 기대를 높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헨리는 강원도 사투리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목적지를 잃어버린 할머니로 인해 갈 곳을 잃고 우왕좌왕했다는 후문이어서 과연 헨리가 무사히 강원도 할머니를 배웅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강원도 사투리도 영어로 자체 번역하는 엉뚱한 헨리의 모습은 오는 20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