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한중 환경협의 미지근… 잦은 미세먼지 경보 이유 있었네요



▲한국과 중국의 정부 관계자들이 중국에서 미세먼지 등 환경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18일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서 개최된 제22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중국측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자국의 대기오염 방지 성과를 설명했다는데요, 기가 막히는 것은 우리 정부도 중국의 노력을 순순히 인정했다네요. 이처럼 양국의 환경오염 대응이 형식적이니 최근 국내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취임 후 1년간 단 한차례도 직접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서로 당이 다르더라도 전·현직 대통령 사이에 유대관계를 이어온 게 관례였는데 트럼프에 이르러서는 이것도 깨졌군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하네요. 전·현직 대통령이 전면전도 불사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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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67%를 기록해 4개월 만에 70% 선이 무너졌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3일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7%포인트 늘었습니다. 지지도 하락 폭은 50대 이상보다 4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는데요, 아무래도 가상화폐 대책과 관련한 혼선과 평창 동계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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