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월)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신용휘 연출, 최민석 극본, 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천재성을 품어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21일 ‘크로스’ 측은 고경표, 조재현의 선과 악의 크로스를 담은 메인 포스터와 흑백 반전 캐릭터 포스터 6종 공개에 이어, 고경표, 조재현, 전소민의 ‘눈빛 앙상블’이 담긴 포스터 현장 뒷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포스터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고경표-조재현-전소민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고경표는 극 중 폭주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동그랗게 뜬 토끼 눈으로 우유냄새 가득한 애기美를 폭발하고 있다.
특히 조재현은 눈빛과 표정에서 극과 극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콘티를 바라보는 뜨거운 눈빛과 달리 표정은 초절정 귀요미인 것. 또한 상큼한 레몬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업시키고 있는 ‘쏘블리’ 전소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고경표와 티격태격 앙숙 관계를 만들어가는 전소민은 고경표를 향한 달콤살벌한 목 조르기로 두 사람의 쫀쫀한 케미를 드러내는 등 ‘크로스’ 속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크로스’ 포스터 촬영은 강남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한파였지만 세 사람의 열정 가득한 에너지로 후끈했다고. 특히 이들은 백마디 말보다 강렬한 눈빛으로 각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해 스태프들에게 ‘캐릭터 착붙’이라는 감탄을 끌어냈다는 후문.
세 사람은 리허설부터 소품의 상태와 위치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등 본 촬영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한 이들의 세심한 배려에 현장 열기는 끓어올랐다. 특히 의사의 신념과 복수에서 갈등하는 천재 의사,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자유분방 긍정 매력의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등 지금껏 드라마에서 만나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로 분한 세 사람의 포스는 현장을 압도했다고.
더불어 복수-증오-연민 등 모든 감정을 단 한 컷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포즈와 눈빛을 맞춰보며 가장 완벽한 느낌을 찾는 세 사람의 ‘밀착 호흡’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는 후문. 이에 ‘크로스’에서 펼칠지 고경표-조재현-전소민의 연기 합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크로스’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오지영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