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려는 2개사의 청약이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배럴이다. 워터스포츠·애슬레저웨어 및 용품 전문 기업 배럴은 서핑·다이빙·웨이크보드 등 워터액션스포츠 전문 테크니컬웨어에서 출발해, 요가·피트니스 등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웨어를 선도하고 있다. 배럴은 22~23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참여 건수가 645건에 달했으며 청약 경쟁률은 298.48대1을 기록했다. 배럴은 이번 공모로 총 162억원을 조달하게 되며 추후 공모자금을 국내외시장 확대, 신제품 연구개발(R&D) 투자 및 운전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4분기 누적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305억원, 당기순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25~26일에는 코넥스 상장사인 링크제니시스의 청약이 예정돼 있다. 생산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인 링크제니시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현재 생산정보 자동화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공모주는 신주 공모 없이 자사주 30만주를 매출할 예정으로 상장 후에도 기존 주주들의 보유 주식 가치가 희석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는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4% 증가한 82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21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