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여 자투리 후원사업은 월 급여의 1만원, 1,000원 미만의 자투리를 모으는 것으로,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이 시설에서 나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8년 4월부터 시작됐다. 현재 매월 부산시 직원 3,220여명을 비롯해 구·군 직원, 부산복지개발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등 총 3,442명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모금액은 그 다음해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지원금으로 전달된다. 사업 10년째인 현재까지 총 1,437명에게 5억 6,000여만원의 자립지원금이 전달됐다.
한편 부산시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의 가구, 가재도구 구입 등을 위해 전액 시비로 50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진학자에 대해서는 1학기 학자금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