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이 명예 전남도민이 된다.
2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는 조 전 사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기 위한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으며 동의안은 오는 25일 전남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 전 사장은 2012년 12월 한전 19대 사장으로 취임해 2014년 12월 본사의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스마트 허브를 구축하는 에너지밸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략적인 투자유치로 에너지밸리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육성해 280개 에너지 연관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해 누적 투자금액 1조1,839억 원과 7,63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이민준 전남도의회 의원은 “명예도민증 수여는 혁신도시 활성화에 대한 전남도의 관심을 표현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조 사장은 1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차관보와 차관을 거쳐 한국수출보험 사장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을 역임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