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국내 최초의 콘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을 출시 48년 만에 아이스바로 만든 ‘부라보바’(사진)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부라보바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콘 아이스크림을 아이스바로 그대로 옮겼다. 겉면에 다른 재료를 입히지 않은 누드형 아이스바여서 바닐라와 초코아이스크림 본연의 맛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해태제과 측은 설명했다.
콘아이스크림을 아이스바로 선보이기는 부라보바가 처음이다. 콘아이스크림은 유지방 함량이 높아 부드럽지만 쉽게 녹아내려 아이스바 형태로 만들기가 어렵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기존 유지방이 함유된 아이스바는 겉면을 초콜릿 등으로 코팅해야 했던 반면 부라보바는 최적의 배합기술과 냉각 조정 기술로 코팅 없이도 부드러운 아이스바로 만들었다.
화이트바닐라와 초코청크바닐라 2가지 맛으로 나왔다. 화이트바닐라는 바닐라크림에 바닐라빈시드를 넣어 풍미가 더 진해졌다. 유지방 함량은 5%로 시판 아이스바 중 최고 수준이어서 콘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다. 초코청크마일드는 초코아이스크림에 오독오독 씹히는 초코청크와 초코시럽을 채워 넣은 3중 구조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부라보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처음으로 콘아이스크림의 장점을 아이스바로 재현한 제품”이라며, “부라보콘의 부드러운 풍미를 아이스바로 미니멀하게 즐길 수 있어 가심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