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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대형주 실적 덕 코스피 상승

코스피가 대형주의 실적 호조 덕분에 25일 오름세로 출발했다. 코스닥도 보합세를 보였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2포인트(+0.40%) 상승한 2,548.1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000660)와 네이버(NAVER)의 공시가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1.70%), 서비스업(+0.81%), 종이목재업(+0.78%)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0.94%), 철강금속업(-0.39%), 섬유의복업(-0.31%)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54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78억원, 기관은 14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에는 삼성전자(005930)(+0.57%), SK하이닉스(+1.68%), LG화학(051910)(+3.43%)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7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기계(+1.39%), 전기가스업(+0.70%)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7포인트(+0.04%) 올라 895.14를 기록하고 있다.


강세업종은 음식료·담배업(+3.35%), 기타 제조업(+2.72%), 소프트웨어업(+1.25%)이며, 약세업종은 유통업(-1.39%), 제약업(-0.78%), 운송장비·부품업(-0.1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 제조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업은 42:58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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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2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28억원, 기관은 9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종목 중에는 세화피앤씨(252500)가 29.88% 오른 3,695원을 기록 중이고, 일야(058450)(+23.42%), 한솔인티큐브(070590)(+22.3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16.55%), 지엠피(018290)(-6.39%), 플레이위드(023770)(-5.67%) 등은 하락 중이다.

전날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기대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31포인트(0.16%) 상승한 2만 6,252.1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06%) 하락한 2837.5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23포인트(0.61%) 하락한 7415.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4%(2원 60전) 내린 1,065.40원에 거래 중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약달러 선호 발언으로 외환시장이 흔들린 결과다 . 므누신 장관은 24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달러화 약세는 미국 무역에 좋은 일이다”라며 “달러화 약세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 이후 달러화 가치는 소폭 내렸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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