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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의료 서비스 개선 위해 건보료 추가 부담할 의향 있다”

우리 국민의 절반은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가 25일 발표한 ‘2017년 의료서비스경험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57.4%가 현재 보건의료제도가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필요할 경우 건강보험료를 추가적으로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중도 전체 응답자의 56.9%를 기록했다.


지난해 외래진료를 받은 국민의 84.9%는 전반적으로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의사(83.2%)에 비해 간호사(86.6%)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고 건강이 좋은 사람(83.5%)이 건강이 나쁜 사람(80.2%)보다 외래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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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비용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포기한 적이 있다는 국민도 2.6%에 달했다. 또 제때 받아야 하는 진료와 치료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8%였고 의약품 구매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국민도 1.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10일부터 11월3일까지 전국 5,000가구의 만15세 이상 가구원 1만1,0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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