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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익 4조 5,700억 7년만에 최저치

현대차(005380)는 작년 영업이익이 4조 5,747억원(연결기준)으로 7년 만의 최저치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2016년보다 11.9% 적을 뿐 아니라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영업이익 5조9,185억원)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96조3,761억원으로 1년전보다 2.9% 늘었다. 신차 효과와 중국 지역 외 판매 증가, 금융부문 성장 등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16년보다 0.8%p 낮은 4.7%에 그쳤다. 역시 2010년 이후 최소이자, 처음 4%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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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에 베이징현대 등의 실적 둔화에 따른 지분법 이익 감소로 전년 대비 39.3% 줄어든 4조4,385억을 기록했다. 순이익(4조5,464억원)도 1년 전보다 20.5% 축소됐다.

4·4분기만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5,008억원, 7,75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4·4분기와 비교해 각 0.2%, 24.1% 적은 규모다.

특히 2017년 4·4분기 영업이익률(3.2%)은 2010년 이후 최소인 동시에 첫 3%대 기록이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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