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세븐일레븐, 가맹점에 매년 400억 지원

세븐일레븐이 주요 편의점업체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최저임금 대책을 내놓았다. 1,0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하고 7년 동안 매년 400억원가량 점주를 직접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25일 경영주협의회와 ‘2018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7년간 총 1조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00억원은 상생펀드 조성에 쓰이고, 6,200억원은 차세대 신기술과 점포개발에 투자된다. 점주에 직접 지원되는 금액은 이를 제외한 2,800억원으로 1년에 4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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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보면 우리은행과 제휴해 1,0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펀드를 만들었다. 운영 자금이 필요한 경영주들이 대출을 받을 때 이자를 지원해 주는 펀드다. 또 금액 한도 없이 50%의 전기료를 지원하고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등 식품류에 대한 폐기 지원 규모도 현 20%에서 최대 50%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진 점포에는 점당 연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장기간 부진 점포의 경우 해지 비용을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 다만 이에 대한 세부 기준은 앞으로 점주들과 협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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