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노션, 지난해 매출총이익 3,932억원으로 3.1% 증가

미국 캔버스 사업 확장, 신흥시장 회복 등으로 사드 등 위기 넘어…배당성향 32.5%로 상향조정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매출 1조1,387억원, 매출총이익 3,932억원, 영업이익 967억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년 연간실적을 26일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3%, 매출총이익은 3.1% 증가,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이노션은 중국 사드(THAAD) 영향, 국내 지상파 파업 등의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 미디어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 사업확장/비계열 확대,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 회복, 제네시스 등의 성공적 신차대행을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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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전년도 29.1%에서 32.5%로 상향 조정됐다. 이노션은 주당배당금 1,000원, 배당총액 2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올해 성장 전략으로 D&G(데이비드앤골리앗) 인수 효과, 러시아 월드컵 및 평창 동계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으로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이노션 관계자는 “2018년에도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유기적 성장은 물론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까지 이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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