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는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 ‘이음’을 출시하고 차세대 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음은 2016년 당시 미래창조과학부의 ‘교육 유통’분야 사업자로 선정된 한컴컨소시엄이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첫 결과물로 콘텐츠 제작, 유통을 담당하는 ‘마켓’과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 ‘LMS’로 구성됐다. 교사와 학생 간 맞춤형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고 학습 분석 결과를 지능형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해 학습 현황을 쉽고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음의 콘텐츠와 학습지원 체계는 글로벌 이러닝 국제표준 제정 기관인 ‘IMS 글로벌 컨소시엄’의 학습용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개발돼 국내는 물론 각종 해외 교육서비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과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등 한컴그룹 솔루션들과 기능적으로 연계돼 있다.
이음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구독형 요금제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사용권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한컴은 출시 이벤트로 가입자에게 요금제 상품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한컴 관계자는 “콘텐츠의 제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유통 생태계를 조성했다”며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해외진출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