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니?(조란 드르벤카르 지금, 유타 바우어 그림, 미디어창비 펴냄)=기발한 상상력으로 유명한 저자가 이번에는 노년이 된 자매의 추억여행을 책으로 담았다. 책 장마다 ‘기억나니?’로 시작해 마법 같은 모험의 추억을 들려준다. 그림 작가 유타 바우어는 개성있는 옷차림의 카드놀이 하는 세 염소, 원피스와 운동화 차림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려온 소 등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2002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아동도서상을 받은 저자와 독일의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그림책의 화가가 협력해 이룬 완성도 높은 동화책이다. 1만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