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남양유업, 신임 대표에 이정인 전 딜로이트안진 부대표 선임



남양유업(003920)은 26일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인(사진) 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이 대표이사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재무 및 회계 역량을 갖춘 경영 컨설팅 전문가로서 앞으로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남양유업은 이날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1987년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이후 감사본부 파트너, 기업 리스크자문 본부장 및 위험관리 본부장을 지냈으며, 지난해까지 딜로이트컨설팅 및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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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대표는 기업 경영 컨설팅과 리스크 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주로 제조업·금융업을 중심으로 기업경영 컨설팅 쪽으로 전문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최고의 ‘품질고집’으로 종합식품기업이 되도록 대내적으로는 수익성 기반의 책임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고, 대외적으로는 판매 협력조직과 상생을 이루는 고강도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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