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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뒤꿈치에…다시 일어선 토트넘

FA컵 32강전 막판 동점골 도와

뉴포트 카운티와 홈서 재경기

Soccer Football - FA Cup Fourth Round - Newport County vs Tottenham Hotspur - Rodney Parade, Newport, Britain - January 27, 2018   Tottenham‘s Harry Kane celebrates scoring their first goal with Son Heung-min and Eric Dier    REUTERS/Rebecca Naden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손흥민(26)이 감각적인 어시스트로 토트넘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뉴포트의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열린 4부리그 뉴포트 카운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후반 37분 해리 케인의 동점골을 도왔다. 토트넘 감독은 4부리그 팀과의 경기에 벤치 멤버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짰으나 전반을 0대1로 마치자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패색이 짙던 막판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가까운 쪽 골대로 달려들며 오른발 뒤꿈치로 공을 돌려놓았다. 공은 오른쪽 골대 앞에 있던 케인의 발 앞에 ‘배달’돼 극적인 동점골로 이어졌다. 두 팀은 1대1로 비겨 토트넘 홈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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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도움은 올 시즌 7번째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79점의 나쁘지 않은 평점을 매겼다.

스완지시티 기성용(29)도 도움을 올려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노츠 카운티와의 FA컵 32강(1대1 무)에 전반 32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전반 종료 직전 루시아노 나르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15경기 출전 만에 첫 공격 포인트다.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10월부터 소속팀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기성용은 이후 지난달 종아리 부상을 당해 또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최근 돌아왔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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