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다음달 1일부터 학교밖 청소년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는 ‘세상배움카드’를 발급한다. 광주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세상배움카드는 학교밖 청소년들의 세상 배움을 응원하기 위해 교통비를 지원하는 교통카드전용 안심카드다. 전국적으로 부산, 대구에 이어 세 번째다.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세상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후 교통비를 충전하면 전국 시내버스, 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지원센터를 3개월 이상 이용한 만 9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이며 만 9~12세은 월 3만원, 만 13~18세은 월 5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한다. 중위소득 72%이하 가구의 청소년에게는 6개월 연장 지급한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