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文정부, 좌파 영구집권 위해 공수처 만들려 해"

洪, 공수처 설치 반대 입장 거듭 강조

"공수처, 세계 어디에도, 아프리카에도 없어"

"文정부, 권력기관 개편으로 친북정권 본색 드러내"

"곧 국가보안법 폐지하려 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2월 임시국회 전략수립을 위해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2월 임시국회 전략수립을 위해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움직임과 관련해 “공수처는 저들이 좌파영구집권 체제를 위해 민변검찰청을 하나 더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 설치는 국회가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뤘던 방안이었다. 그러나 대선 이후 홍 대표가 반대하자 자유한국당도 공수처 설치 반대로 입장을 바꾸었다.


홍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공수처가 잘못되면 그 위에 공공공수처를 또 만들 것이냐. 공수처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아프리카에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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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권력기관 개혁의 본질은 검경의 상호 감시체계를 만들어 정치권력으로부터 (검경을) 독립시키는 것”이라며 “검경이 지휘복종 관계가 아닌 상호 대등한 관계로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저들은 권력기관을 개혁한다면서 국가정보원을 무장해제를 했다”며 “친북정권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인데 곧 국가보안법도 폐지하려고 달려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양=류호기자 rho@sedaily.com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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