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ㆍ국민의당 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안철수(오른쪽 두 번째)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왼쪽 두 번째) 바른정당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통합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오는 2월13일 통합 전당대회를 열고 신당 합당을 공식화한다.
양당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국민의당 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확대회의’에서 통합개혁신당(가칭)의 신당 창당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유의동 바른정당 대변인은 전했다.
유 대변인은 “양당의 통합 전대라고 할 수 있는 수임기관 합동 회의를 2월13일에 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2월1일까지 당명과 관련한 모든 결정을 짓겠다”며 2월 초 신당의 당명과 로고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3~28일 신당 당명을 공모한 결과 ‘바른국민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 대변인은 “공모받은 아이디어들 가운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해 신당의 정체성과 철학에 가장 부합한 당명을 고르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바른국민당이) 가장 유력한 명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