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1조6,798억원, 영업이익 3,19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4%, 123.12%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3년 연속 10조원을 넘겼고 영업이익은 2011년(4,31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2014년 2분기부터 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연간으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수익성 부문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 3조1,640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 신규 수주 2조7,2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3%가 증가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실적 개선은 건축·주택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38.1%가 증가한 6조6,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GS건설은 올해 매출액 12조원, 수주 11조4,500억원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도 혁신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이익 개선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