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 되는 강력한 한파로 방한 속옷 판매량이 급증했다.
30일 속옷 브랜드 비비안에 따르면 한파가 몰아친 지난 22~28일 한 주간 여성 내복 판매량은 그 전주 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내복은 75% 폭증했다. 보온성이 높은 겨울용 타이츠의 수요도 늘었다. 피부가 닿는 안쪽이 따뜻한 털로 감싸져 있는 융 소재의 타이츠는 전주 대비 17%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창용 비비안 상품기획팀 차장은 “지난주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방한을 목적으로 한 속옷의 판매량이 늘었다”며 “당분간은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내복이나 보온성 높은 타이츠 등으로 미리 추위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