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상의,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경영안정 지원 호소

정책자금 특별지원, 특례보증, 대출금리 인하 등 경영안정 자금 지원 요구

고용안정 특별 지원금, 국세·지방세 징수 유예, 연구개발 자금 특별 지원 건의

완성차업체의 매출부진에 따른 물량감소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을 요구하는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30일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부산시, 시중금융기관, 보증기관 등에 전달했다.


건의서에서 부산상의는 부산시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특별지원과 부산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의 특례 보증을 요구했고, 시중 금융기관에는 대출만기 연장과 요건 완화를 건의했다. 또 관련 기업의 고용안정을 위한 특별 고용유지 지원금과 세정당국의 국세·지방세 징수 유예와 함께 최근 친환경 차량 및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자금 특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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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동차부품업계는 그동안 완성차업체의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로 물량이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제 지난해 한국지엠의 내수는 26.6% 감소했고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차도 2.5%, 9.5% 각각 감소했다. 해외생산기지로의 수출 역시 지난해 2016년 대비 51.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상의는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련 기업의 애로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부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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