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성단체연합 "검찰 내 성추행 철저히 조사하라"

"성차별적 조직문화, 인사시스템 대대적으로 개혁해야"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검사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검찰조직의 공식 사과 및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모습./연합뉴스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검사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검찰조직의 공식 사과 및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모습./연합뉴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와 관련해 검찰에 철저한 조사와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30일 성명을 내고 “권위적인 검찰 조직문화에서 8년 만에 용기 내 사건을 공개한 서 검사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 검찰은 즉각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철저히 사건을 조사해 가해자와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검찰 내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도 시행해 검찰 내부의 성폭력 가해자·책임자에 대한 일벌백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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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성폭력, 성추행 행위를 공정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할 검찰에서 이런 범죄가 발생하고 은폐됐다면 어떻게 검찰을 신뢰할 수 있겠나. 성차별적인 조직문화와 불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혁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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