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내가 아들 사채 대신 갚았다' 집에 불 지른 50대

A 씨는 “아들이 사채를 썼는데 아내가 큰 빚을 내 사채를 대신 갚아 준 사실을 알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연합뉴스A 씨는 “아들이 사채를 썼는데 아내가 큰 빚을 내 사채를 대신 갚아 준 사실을 알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연합뉴스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31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가 지난 30일 오후 10시 23분 부산 서구에 있는 자신의 월셋집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안방과 거실 등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불을 지른 A 씨는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그는 함께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불로 안방과 거실이 반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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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아들이 사채를 썼는데 아내가 큰 빚을 내 사채를 대신 갚아 준 사실을 알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나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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