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美 하니웰과 손잡은 LG전자...자율주행차 보안 한번에 OK

해킹 방지·클라우드 보안 관제 등

통합보안솔루션 연말까지 개발

0115A13 자율주행




LG전자(066570)가 자율주행차 보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보안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항공기·차량 보안 분야 업체인 미국 하니웰과 손잡는다. 개발 목표 시한은 연말이다.


LG전자는 31일 미국 하니웰과 자율주행차 통합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통합 보안 솔루션을 장착하면 자율주행차의 보안 관련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량 보안은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기술로 꼽힌다. 그런 만큼 보안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의 경쟁력을 가르는 관건으로 볼 수 있다. 자율 주행 분야 4개 보안 기술은 △외부 통신망을 통한 해킹 탐지 및 방어 △USB 포트 등 차량 내부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 방지 △내비게이션 등 각종 전장부품별 보안 △수많은 차량의 보안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클라우드 보안 관제 등이다. 이 모든 영역에서 보안 통제가 가능하도록 올 연말까지 통합보안솔루션을 내놓는다는 게 LG전자의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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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우리는 외부 통신망을 통해 차량을 노리는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인 IDPS를 비롯해 텔레매틱스, AV내비게이션 등 개별 전장부품에 탑재되는 방화벽 등의 분야에서 앞서 있고, 항공기 보안 분야에서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갖춘 하니웰은 차량 내부 보안 기술과 업계 유일의 클라우드 보안 관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통합 솔루션이 개발되면 자율주행차 보안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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