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미술작품으로 탄생한 용산전자상가의 일상

3월부터 용산 도시재생센터 전시





서울시가 전문 작가들이 그린 용산전자상가의 주변 거리, 상점들의 일상을 담은 미술 작품들을 오는 3월부터 전시한다. 도시재생사업에 문화예술을 활용하는 이번 행사는 용산전자상가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예술가의 시각으로 그린 용산전자상가의 일상을 일반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2월1~13일, 2월19일부터 3월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용산전자상가 상점들의 접수를 받아 ‘용산전자상가 매력찾기, 상가스케치’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문 작가와 도시재생 현장코디네이터가 현장을 방문해 그림을 그리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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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들은 3월 용산전자상가에서 문을 여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전시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용산전자상가 상인에게는 예술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일반인들에게는 용산전자상가가 문화예술의 무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990년대까지 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생산 중심지로 알려져 있던 용산전자상가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창업지원시설 확보, 보행 환경 개선 등의 내용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희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용산전자상가 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민과의 소통·협치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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