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민간기업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본격 육성

중기부,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사업 운영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내부의 사내벤처팀을 발굴·육성하는 ‘사내벤처 창업·분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중기부는 사내·벤처팀 발굴·육성을 담당할 민간 운영 기업을 공모하고 정부와 민간이 1대1로 매칭, 육성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이 선투자한 사내 벤처팀을 추천하면 정부가 해당 투자금액을 매칭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운영기업은 사내벤처팀 발굴·육성에 필요한 추진 의지, 투자 및 보육 역량,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방안 등 다방면에 걸친 3단계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운영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 내부의 혁신역량을 한데 모아 사내벤처팀을 발굴·투자·육성하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기부는 올 3월까지 운영기업 공모와 선정절차를 끝내고 100개 내외의 사내벤처팀을 발굴, 사업화와 분사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이번 프로그램 이외에도 창업기업과 모기업의 세제감면과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사내벤처 분사시 창업으로 인정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하고 대기업 등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분사창업기업을 지원하면 출연금의 3배를 기업 소득에서 차감해주고, 분사창업 지원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 우대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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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28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한편 중기부는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대전(2월6일)과 서울(2월8일)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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